예지원이 촬영 중에 제작진의 멱살을 잡고 말았다. 예상치 못했던 혹독한 시집살이 때문이다. JTBC <대단한 시집>에서 꽃게잡이 댁 며느리가 된 예지원은 첩첩산중 쉽지 않은 시집살이를 겪어야만 했다.
‘제가 요리를 못 해요~’라고 시집가기 전날 고백했던 예지원의 불안함은 결국 현실이 되고야 말았다. 예지원은 의욕 충만 초 긍정 에너지로 시집살이에 전투적으로 뛰어들었지만 혼자서 대가족 식사준비를 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. 결국, 서툰 예지원의 요리 솜씨 때문에 식구들은 두 시간 넘게 고픈 배를 움켜쥐고 쫄쫄 굶어야만 했다. 덕분에 시댁식구들 눈치 보느라 잔뜩 긴장한 예지원은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긴장을 풀 수 없었다.
혹독한 시집살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꽃게 배 출항! 겨우 한숨 돌리고 잠이 얼핏 들자마자 예지원은 다시 벌떡 일어나야만 했다. 꽃게 배 출항시간이 바로 새벽 2시였기 때문이다.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예지원은 깜짝 놀라 제작진에게 귀여운 불만을 토해냈다. 제작진의 멱살을 잡고 너무 하는 거 아니냐며 장난을 친 것이다. 그래도 예지원은 언제 그랬냐는 듯 특유의 4차원 긍정 마인드로 적극적으로 꽃게잡이에 임했다는 후문이다.
